김태년 "6월 5일 반드시 개원…개원은 협상 대상 결코 아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6월 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21대 국회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결코 아니"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의 시작은 법이 정한 날 국회 문을 여는 것"이라며 "야당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법정시한인) 6월 8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고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원과 함께 곧바로 국난극복을 위한 책임국회를 선포해야 한다"며 3차 추경의 6월 내 통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방역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