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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장에 박병석 의원…통합당 투표불참 퇴장

21대 국회의장에 박병석 의원…통합당 투표불참 퇴장
입력 2020-06-05 11:02 | 수정 2020-06-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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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국회의장에 박병석 의원…통합당 투표불참 퇴장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개원한 21대 국회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6선의 현역 최다선인 박 의원은 국회의원 재적 193명 중 191명의 찬성으로 당선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통합당 등 여야 정당이 참석한 가운데 첫 본회의를 시작했지만, 통합당이 의사진행 발언이후 전원퇴장하며 파행으로 시작됐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야 간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 회의는 적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는 합의로 운영되는 기관이고, 여당이 의석수가 많다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국회의 존재 의의는 없을 것"이라며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돼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은 전적으로 오늘 본회의를 주도한 민주당 측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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