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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할머니들 편지에 "애쓰는 국민들께 보탬"

문 대통령, 할머니들 편지에 "애쓰는 국민들께 보탬"
입력 2020-06-07 22:12 | 수정 2020-06-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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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할머니들 편지에 "애쓰는 국민들께 보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에 '할머니들의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글과 함께, 협성양로원 할머니들이 보낸 편지와 레몬청, 인삼도라지생강꿀절임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선물을 받고 한참동안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는 데에도 부족함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편지 내용을 소개했는데, 할머니들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건 손 씻기 잘하는 것과 병원갈 때 마스크 쓰는 것 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돕고 싶어 직접 담근 차를 보낸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제게 보내주셨지만, 할머니들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는 국민들께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보낸주신 것"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이 염려되고, 수도권 여기저기서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또다시 긴장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협성양로원 할머니들처럼 조심하는 마음들이 있다면, 우리는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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