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남북 군 통신선은 정상"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폐지를 예고한 뒤 오늘 오전 남측 연락사무소의 업무개시 전화를 받지 않은 가운데, 남북간 군 통신선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정상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과 함정 간 핫라인도 오전에 정상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군사 당국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북한은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남북 연락사무소의 폐쇄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