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대북 전단 살포 현황'을 보면, 탈북민 단체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94번에 걸쳐 1천9백여만 장의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7번은 얼마나 뿌렸는지 집계되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전단이 북한으로 날려 보내졌을 걸로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가장 전단살포를 많이 한 단체는 탈북민 박상학 대표의 자유북한운동연합으로, 10년간 65번 대북 전단을 날려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이 단체를 포함한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편 경찰이 지난 2008년부터 북한의 대남위협이나 지역주민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포시도를 막은 건 12번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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