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에 참여한 정당과 후보자에게 선거비용 보전액과 국가부담금액 등으로 총 89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비용 보전대상은 비례대표 당선자를 배출한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당과 열린민주당 등 5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 529명입니다.
지역구 후보자 전체 1천101명 가운데 당선자 혹은 득표율 15% 이상으로 전액을 보전받은 대상은 515명, 득표율 10~15%로 반액을 보전받은 대상은 14명이었습니다.
지역구 후보자에게는 청구액의 88%인 671억원이 지급됐고, 정당에는 청구액의 96%인 202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와 정당이 청구한 선거비용 보전액 가운데 총 93억원을 감액했다며,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선거 공보 인쇄비 등 통상적인 거래 가격을 초과한 경우가 55억원 상당, 보전 대상이 아닌 예비후보자의 선거비용에 해당해 감액된 금액이 18억원 상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조재영
선관위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 절반은 선거비용 전액 보전"
선관위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 절반은 선거비용 전액 보전"
입력 2020-06-12 13:38 |
수정 2020-06-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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