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대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이틀 앞두고 "양보할 만큼 했다"면서 "15일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사위원장 단 한 자리 때문에 21대 국회가 해야할 모든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은 국회가 멈추고 법을 어긴 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협상은 없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예결위를 포함한 7개 주요 상임위를 양보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통합당은 이마저도 거절했다"며 "양보할 만큼 했고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15일 모든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35조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심의와 400건 넘게 발의된 법안 심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에 함께 할 것인지, 끝까지 발목만 잡는 무책임한 야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며 통합당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정치
조재영
민주당 "양보할 만큼 했다…15일 국회 정상 가동할 것"
민주당 "양보할 만큼 했다…15일 국회 정상 가동할 것"
입력 2020-06-13 14:47 |
수정 2020-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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