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소속 의원 20여 명은 박병석 의장을 방문해 어제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통합당 의원을 상임위에 임의 배정한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 방문 직후 "박 의장께 배정된 상임위원을 바로 취소하고, 철회해주실 것 강력하게 말씀드렸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회 의장이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병석 의장은 "코로나19, 남북 긴장상태 등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뜻"이라며 "어제는 최소한의 상임위원장 선출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향후 상임위원회 일정에 모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입니다.
정치
배주환
통합당, 의장 방문해 '상임위 임의 배정' 항의
통합당, 의장 방문해 '상임위 임의 배정' 항의
입력 2020-06-16 10:13 |
수정 2020-06-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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