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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靑 "김여정 담화 몰상식…사리분별 못하는 언행 감내 않을 것"

[영상] 靑 "김여정 담화 몰상식…사리분별 못하는 언행 감내 않을 것"
입력 2020-06-17 11:04 | 수정 2020-06-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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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비난한 데 대해 "몰상식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갖고, "북측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남북 정상 간 쌓은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수석은 또 "북측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우리의 대북특사 파견 제의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이 역시 전례없는 비상식적 행위로, 특사 파견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이같은 일련의 언행은 북한에도 도움이 안 되고, 모든 사태의 결과는 북측이 책임져야 한다"며 "특히 북측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화상 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남 담화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19 군사합의와 4.27 판문점선언을 무효화하자는 건 아니"라면서도 "현 상황에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은 무리라고 판단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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