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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져" 발언에 한정애 "상임위서 외모 발언 말자"

"아름다워져" 발언에 한정애 "상임위서 외모 발언 말자"
입력 2020-06-17 15:45 | 수정 2020-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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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워져" 발언에 한정애 "상임위서 외모 발언 말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한정애 의원에게 "갈수록 아름다워진다"고 말했다가 "외모 언급은 조심하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오늘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여야가 함께 하지 못하고 상임위 일부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로 시작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한 위원장님, 평소 존경하고 날이 갈수록 더 관록이 쌓이고 아름다워져서 잘 모시겠다"면서 인사말을 마쳤습니다.

    그러자 한정애 위원장은 다른 위원들의 인사말이 모두 끝나고 나서 "우리 상임위에서는 외모와 관련된 것은 안하는 것으로 조금씩만 배려하고 조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누구를 지칭하거나 하면 실례가 된다"면서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아름다워진다'고 말한 이 의원을 겨냥해 외모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주의를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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