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감찰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한 조치는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검 감찰부에서 법무부 직접 감찰을 회피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감찰 진정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추 장관은 "감찰 사안인데도 마치 인권문제인 것처럼 문제를 변질시켜 인권감독관실로 이첩한 대검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정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이기주
추미애 "감찰사안을 인권문제로 변질"…윤석열 정면 비판
추미애 "감찰사안을 인권문제로 변질"…윤석열 정면 비판
입력 2020-06-18 13:17 |
수정 2020-06-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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