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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굴착 정황 포착…GP 복원 가능성

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굴착 정황 포착…GP 복원 가능성
입력 2020-06-18 20:44 | 수정 2020-06-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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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굴착 정황 포착…GP 복원 가능성
    북한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GP 복원 준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북한 병사들이 지난 2018년 철거했던 GP 인근에서 삽으로 땅을 파는 장면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이 예고한대로 GP 복원 작업에 착수한 것인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150여 개 GP 가운데 10개를 폭파 철거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 전방 일부 부대에서는 일반 전투모 대신 방탄모를 착용하고 소총에 대검을 장착한 채 근무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공군 정찰기와 해군 이지스함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비상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성이나 금강산 일대 군부대 재주둔이나 접경지역 군사훈련 재개 등의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일부 산발적인 움직임이 보여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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