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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핵무장론에 "무책임"·"비현실적" 비판 이어져

오세훈 핵무장론에 "무책임"·"비현실적" 비판 이어져
입력 2020-06-19 16:43 | 수정 2020-06-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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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핵무장론에 "무책임"·"비현실적" 비판 이어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 핵무장을 검토하자고 주장했다가 여야 정치인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입장에서 극단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며 “그러자면 우리가 핵 카드를 만지작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는 중국인데, 우리 정부가 핵무장을 고려하면 그걸 바라지 않는 중국은 굉장히 생각이 복잡해질 것"이라며 "그렇게 중국을 움직여서 북한을 움직이는 법 외에는 북한 핵을 폐기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가 핵을 만든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말해 한미동맹을 깨겠다는 말"이라며 "참 무모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북한 핵으로도 골치 아픈 미국이 한국 핵무장화를 허용하겠냐"며 “미국과 무관하게 핵무장화를 추진하는 것도 불가능하거니와 미국 반대를 무릅쓰고 감행하면 우리도 북한처럼 경제제재를 감내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북한 위협이 가중되면서 ‘독자 핵무장론’이 거론되고 있는데 익숙해서 편안하지만 현실적인 카드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체 핵무장은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당장 원전 연료부터 수입할 수 없게 되고 무역은 멈출 것이며, 우리 경제에 미칠 막대한 충격은 예측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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