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여권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윤 총장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법대로를 외치며 강제로 원 구성을 한 여당이 왜 검찰청법에 임기가 2년으로 정해진 검찰총장을 흔드냐"고 비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이어 "국민은 윤 총장이 사퇴하면 조국 사태,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문표 의원도 오늘 YTN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설훈 최고위원을 향해 "차라리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을 하고, 윤 총장이 장관을 하는 게 낫다"면서 "검찰총장의 역할에 발을 묶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인데 이렇게 사사건건 장관 자리엔 앉아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면 검찰이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김지경
통합당, 윤석열 엄호…"임기 2년 검찰총장인데 왜 흔드나"
통합당, 윤석열 엄호…"임기 2년 검찰총장인데 왜 흔드나"
입력 2020-06-19 18:35 |
수정 2020-06-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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