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로 내정된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오늘 당정청 협의회를 마친 뒤 "당시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심의하는 심의위원회와 사업자를 결정하는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가 완전 분리돼 진행됐다"며 "정의연 이사들이 선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정위원회 명단은 공정성을 고려해 비공개하기로 했으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들의 회계 처리 개선 방안에 대해선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3차 추경안에 대해선 "디지털성폭력 관련 예산은 9억원이 증액됐지만 청소년 방과 후 활동과 다문화 가족 지원 등 74억 원이 감액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 필요한 사업 예산이 줄어든 만큼 여가위원과 청와대 모두 감액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협의회에는 정춘숙, 권인숙 의원 등 민주당 여가위원들과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과 김희경 차관, 청와대에선 김연명 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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