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인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같은 비정규직 직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이라는 공정성 문제에 대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더 커다란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황 수석은 구의역 김군 사건과 하청 노동자들의 산재 사망사고를 거론하며, "국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안정화하고, 처우에도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공공서비스의 질을 위해서 좋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수석은 또 "이번 정규직 전환은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에 해당하는 조치"라며 "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靑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노동시장 공정성 지향 과정"
靑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노동시장 공정성 지향 과정"
입력 2020-06-25 09:04 |
수정 2020-06-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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