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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전 수석 "문 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조기숙 전 수석 "문 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입력 2020-06-28 17:23 | 수정 2020-06-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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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숙 전 수석 "문 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던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이 정확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 교수는 오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요즘 전세가 씨가 말랐다.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이 올라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교수는 "두 해 전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와 부동산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며 "문 대통령이 '일본처럼 우리도 집값이 곧 폭락할 테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참모로부터 잘못된 신화를 학습했구나,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는 또 "분양가 상한제는 여러 대책이 함께 가야 집값 잡는데 효력을 발휘하지, 이것만 해서는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켜 지금 같은 전세대란을 가져온다"면서 "이 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원인이
    전문성 부족에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들이 적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참여정부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없는데 이 정부에는 다주택자가 많아 충격을 받았다"며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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