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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 '신천지 CCTV 압수수색' 골든타임 놓쳐…지휘 잘 하겠다"

추미애 "검찰, '신천지 CCTV 압수수색' 골든타임 놓쳐…지휘 잘 하겠다"
입력 2020-06-29 19:23 | 수정 2020-06-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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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검찰, '신천지 CCTV 압수수색' 골든타임 놓쳐…지휘 잘 하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이 신천지 관련 CCTV를 뒤늦게 확보해 압수수색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제때 방역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지난 2월 코로나19가 대구에 창궐했을 때 국민들이 검찰의 적극적인 압수수색을 요구했지만, 결국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추 장관은 "공문으로 내린 지시에 따라 검찰이 교회 CCTV를 제때 압수수색했다면 교인들의 신원을 빨리 알 수 있었을 텐데, 압수수색의 골든타임을 놓쳐서 CCTV가 자동삭제돼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검찰권의 올바른 행사와 적정한 행사, 또 수사권을 남용해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구체적으로 지휘를 잘 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이 검언유착이나 증언조작 관련 사건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검찰 전체가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질의에 추 장관은, "검찰이 신뢰의 위기에 서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면서,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가 됨으로써 신뢰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검찰총장은 왜 국회 법사위원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느냐'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지적에는, "검찰총장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법무부 장관이 지는 것이고, 국회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내가 듣고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해 바로잡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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