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당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 등 전당대회 룰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당헌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늘 오전 당 대표 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규정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오늘 전준위에서 개정안이 확정되면 최고위원회 보고와 당무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개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당헌 개정이 이뤄진다면 대선 1년 전 당권 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당 대표가 재임 6개월여만에 차기 대선출마를 위해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은 자리를 유지하며 2년 임기를 채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