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당론을 어긴 투표로 '경고' 징계를 받은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재심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재심 신청에 대한 논의가 결론나지 않았으며, 다음 회의에서 다시 심의할 예정"이라고 전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 해 12월 공수처 설치 법안을 표결할 당시 당론을 어기고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금 전 의원은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어제 소명을 위해 재심에 출석하며 "의원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한 표결을 이유로 징계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반하는 일"이라며, "활발한 토론과 비판정신을 강점으로 하던 민주당이 어쩌다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너무나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김지경
민주, 금태섭 징계 재심 결론 못내…"재심의 예정"
민주, 금태섭 징계 재심 결론 못내…"재심의 예정"
입력 2020-06-30 12:00 |
수정 2020-06-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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