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안에서 싸울 것…국회 활동이 효과적"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무지막지하게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갔지만, 장외투쟁을 하지 않고 국회 안에서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며 원복귀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서 "국회 내 활동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며 "인기 영합 정책을 쓰다가 망한 남미국가처럼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합당은 103석뿐이고 개원협상 과정에서도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속수무책"이라면서도 "문재인 정권이 잘못하고 있는데도 국민의 지지가 우리에게 안 오는 것은 우리가 아직도 강자로 비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의원들과 협력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밖에 없다"며 "패배감에 젖지 말고 열심히 하면 기회는 곧 우리당에 올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