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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8월 한미연합훈련 전에 남북이 협의해야"

문정인 "8월 한미연합훈련 전에 남북이 협의해야"
입력 2020-07-01 14:46 | 수정 2020-07-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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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인 "8월 한미연합훈련 전에 남북이 협의해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가 8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 이전에 남북이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특보는 오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의 대담에서 "훈련의 규모와 성격에 상관없이 북한은 비판적으로 나올 것"이라면서 "그전에 남북간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합 훈련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정에 속하는만큼 북측도 맹목적으로 비판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향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석 전 장관도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라며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해법으로 문 특보는 예의나 의전 등에 연연하지 않는 '원 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세차례 정상회담을 거치며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잘 알게 된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인만큼 '특사 파견'이 아닌 정상간 만남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이 전 장관도 "판문점에 비말 차단용 유리라도 끼우고 남북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면서 "다만 남북간 합의 내용을 실천할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때 회담을 해야지 말로만 그쳐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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