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법조인 출신 통합당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지휘권을 남용했고, 검찰총장과 잘 협의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어기고 일방적인 지시를 강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추 장관이 같은 장관급인 윤 총장에게는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고 했는데,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지휘관계인 윤 총장의 지시를 다 잘라먹었다"며 이에 대해 추 장관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여야에 요구했다"면서 "후보 추천에 대한 규칙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의장이 절차적 법치주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필요할 경우 법사위에 들어가서 다툴 것"이라며 "당 내에서 최적의 상임위 배분이 끝나면 보임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통합당, 추미애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통합당, 추미애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입력 2020-07-01 16:22 |
수정 2020-07-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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