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들을 각종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며 "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입법부가 통법부와 거수기를 넘어 '청와대 심부름센터'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수의견 존중,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무늬만 국회'가 돼 버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어 "여당이 공수처법도 개정해 야당의 후보자 추천권을 강탈하려는 시도를 하는 등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민심의 오독이자 승자의 오만이며, 영원히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안철수 "국회, 청와대 심부름센터로 전락"
안철수 "국회, 청와대 심부름센터로 전락"
입력 2020-07-02 09:48 |
수정 2020-07-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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