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넉달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9%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도가 50%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3월 3주차 조사 당시 49.3% 이후 15주 만의 일입니다.
부정 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로, 3월 3주차 당시 47.9%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38.1%로 나타났는데,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건 지난 2월 2주차 이후 20주 만입니다.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0.0%를 기록해, 석달여 만에 30%대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의 지지도는 5.4%였고, 정의당 5.2%, 국민의당 2.7%, 무당층은 16.0%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치
조재영
"문 대통령 지지도 49%…15주 만에 50% 밑으로"…통합당은 30%대 진입
"문 대통령 지지도 49%…15주 만에 50% 밑으로"…통합당은 30%대 진입
입력 2020-07-02 11:17 |
수정 2020-07-02 11: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