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EU에 한국 삼계탕 수입·철강 세이프가드 해제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산 삼계탕의 EU 수출이 조속히 허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유럽연합 측에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제 EU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EU 회원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내년 6월 예정대로 해제해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EU 정상에게 말했습니다.

EU의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는 일부 철강 품목의 쿼터 내 수입 물량에 무관세를 적용하되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