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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손목 손상으로 보충역 판정 축구선수 4명 적발

고의 손목 손상으로 보충역 판정 축구선수 4명 적발
입력 2020-07-03 11:16 | 수정 2020-07-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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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 손목 손상으로 보충역 판정 축구선수 4명 적발
    손목 인대를 일부러 손상시켜 병역을 피하려한 축구선수 4명이 적발됐습니다.

    병무청은 K3 리그에서 활동 중인 27살 A씨 등 선수 4명이 보충역 판정을 받기 위해 일부러 손목 인대를 손상시킨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일부러 손목을 손상시킨 뒤 수술을 받아 병역 신체검사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가 이상 징후를 포착한 병무청에 적발됐습니다.

    A씨 등 3명은 오늘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병무청은 이들의 형이 확정되는대로 신체검사를 재실시한 뒤 문제가 없으면 현역병으로 입대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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