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14형' 시험발사 3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하고 '정면돌파전'과 '자력부강'을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은 "민족사적 대경사"이자 "조선의 전략적 지위를 높이는 데 획기적인 전환을 안아온 7·4혁명"으로 명명했습니다.
또 "지금이야말로 '7·4혁명'의 정신과 기백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을 성취할 책임적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기사에선 화성-14형이 국산 기술로 제작됐다고 선전하고 "강하지 못하면 상갓집 개만도 못한 노예가 되며 존엄을 잃으면 곧 망국과 죽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영토를 위협할 수 있는 ICBM을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맞춰 조명함으로써 미국을 압박하려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치
나세웅
북한, ICBM급 '화성14형' 발사 3주년 집중 조명 "강하지 못하면 망국"
북한, ICBM급 '화성14형' 발사 3주년 집중 조명 "강하지 못하면 망국"
입력 2020-07-04 11:57 |
수정 2020-07-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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