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접견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나눈 뒤 면담에 들어갔으며, 비건 부장관은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협조해준 질병관리본부 등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 장관도 "비건 부장관 일행의 방한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일을 했다"며 "입국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응한데 대해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부장관 일행은 당초 입국 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한국에 도착했지만, "한국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주한미국대사관은 밝혔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조세영 외교부1차관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가진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치
조효정
강경화 비건 접견…조세영, 이도훈 연쇄 회동 예정
강경화 비건 접견…조세영, 이도훈 연쇄 회동 예정
입력 2020-07-08 10:23 |
수정 2020-07-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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