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폭언과 폭행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비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입주민 갑질을 근절시켜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해당 주민은 구속됐고,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이같이 설명한 뒤, "앞으로 '갑질 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아 국토부와 경찰청, 고용부 등이 소관사항별로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경비원에 대한 부당행위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보호조치와 신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비업무 이외에 분리수거와 택배업무 등이 입주민과의 갈등 원인이 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까지 '공동주택 경비원 제도개선 TF'를 구성해, 업무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손병산
靑, '경비원 갑질 사망 엄중처벌' 청원에 "상응 처벌 받을 것"
靑, '경비원 갑질 사망 엄중처벌' 청원에 "상응 처벌 받을 것"
입력 2020-07-08 13:30 |
수정 2020-07-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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