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 사전 유출 논란과 관련해 "추 장관이 원래 공개를 지시한 내용으로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장관을 수행하는 비서들이 입장문 두 가지가 다 나가는 것을 알고 지인들한테 보낸 것이 그렇게 엄청난 일인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상조사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오바를 한다"면서 "내가 비선실세라면 그렇게 뒤늦게 잠깐 올렸다가 내리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순실씨는 아예 대통령 연설문을 받아서 고쳐준 게 문제지만, 이건 장관이 직접 작성하고 승인한 문언이 혼선으로 다른 분들에게 나가고 기자들한테는 풀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걸 갖고 무슨 조사를 하겠다는지 이상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김지경
최강욱 "추 장관 지시로 비서가 가안 공개…공무비밀 아냐"
최강욱 "추 장관 지시로 비서가 가안 공개…공무비밀 아냐"
입력 2020-07-10 12:11 |
수정 2020-07-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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