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다주택 "부적절" 63.1%…"괜찮다" 27.5% [리얼미터]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무원이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는데 대해 부적절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고위공무원 다주택 보유에 대한 의견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인으로서 다주택 보유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유재산이기에 다주택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답변은 27.5%로 집계됐고 '잘 모름'은 9.4% 였습니다.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지지 정당과 무관하게 비슷하게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의 57.5%, 통합당 지지층의 54%가 '적절하지 않다'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