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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피해자 모욕한 진혜원 검사, 사과해야"

정의당 "피해자 모욕한 진혜원 검사, 사과해야"
입력 2020-07-16 13:24 | 수정 2020-07-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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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피해자 모욕한 진혜원 검사, 사과해야"
    정의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SNS에 자신도 '권력형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관련 글을 올린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에 대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힌 행위"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글을 SNS에 올린 진 검사의 징계를 요청했다"며 "진 검사는 피해자에 대해 조롱과 모욕을 한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진 검사는 자신이 박 전 시장 등의 팔짱을 낀 사실이 권력형 성범죄라며 자수하겠다고 썼다"면서, "한 마디로 이번 사건이 피해자의 일방적 주장이며 별 것 아닌 일을 '흥행몰이'와 '여론재판'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쓴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이런 행위는 명백히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힌 행위에 해당한다.

    현직 검사가 사실에 근거한 진지한 문제 제기도 아니고, 피해자의 행위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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