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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 전 시장 전직 비서 호칭 뒤늦게 '피해자'로

민주당 박 전 시장 전직 비서 호칭 뒤늦게 '피해자'로
입력 2020-07-17 14:56 | 수정 2020-07-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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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 전 시장 전직 비서 호칭 뒤늦게 '피해자'로
    고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 논란이 됐던 더불어민주당이 '피해자'로 호칭을 통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윤정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로 호칭을 정했냐'는 질문에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렇게 논의됐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의 입장 변화는 어제 여성가족부가 '고소인을 법상 피해자로 본다'는 의견을 발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민주당과 서울시는 피해자 대신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고수해왔고, 이는 박 전 시장의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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