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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소득세 늑장납부, 고액후원자와 5천만원 채무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소득세 늑장납부, 고액후원자와 5천만원 채무도
입력 2020-07-19 11:31 | 수정 2020-07-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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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소득세 늑장납부, 고액후원자와 5천만원 채무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국정원장 내정을 전후해 종합소득세를 늑장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내정 발표 전날인 지난 2일 390만원, 내정 직후인 6일 15만원 등 종합소득세를 늑장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측은 "4·15 총선에서 낙선한 뒤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세금 문제를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가 최근 미납된 세금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박 후보자가 한 고액후원자에게 5천만원을 빌린 뒤 5년째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박 후보자측은 정상적인 채무관계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15년 8월 연 5.56%의 이자를 매달 지급하는 조건으로 고액후원자 이모씨로부터 5천만원을 빌린 뒤, 당초 원금을 갚기로 했던 기한을, 4년 가까이 넘긴 지금까지도 빚을 갚지 않았습니다.

    박 후보자측은 "정상적인 개인간 채무 관계로 국회의원 당시 매년 재산등록 때에도 채무로 신고했으며, 만기를 연장한 사실 역시 공직자 윤리시스템에 등록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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