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 "오로지 정상회담 쇼를 위해 밀실에서 위법을 무릅쓰며 북한 비위 맞추기에 올인한 인사"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박 후보자는 대북송금 특검 결과 6·15 남북정상회담을 대가로 북한에 4억 5천만달러를 송금한 데 관여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가 박 후보자에 대해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국민을 속이고 북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 준 업적이 전문성이라는 말이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어제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 또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국정원장의 역할이 과연 어떤 것인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이었다"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기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주호영 "북한과 뒷거래한 게 박지원의 전문성인가"
주호영 "북한과 뒷거래한 게 박지원의 전문성인가"
입력 2020-07-20 16:44 |
수정 2020-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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