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경제팀을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당 의원은 '그렇게 해도 집값 안내려간다'고 하니, 국민은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렵사리 내 집 한 채 마련하니 종부세와 재산세 폭탄을 퍼부을 뿐만 아니라 양도세마저도 인상하겠다고 하니 도대체 집 가진 것이 죄냐"고 반문하며, "국민들의 정상적인 수요를 불온한 욕망과 탐욕으로 간주해 억제하려고만 하는 문재인 정권의 아집이 부동산 대책의 대실패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정책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하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 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사과해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주호영 "부동산 정책 실패,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주호영 "부동산 정책 실패,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입력 2020-07-21 10:02 |
수정 2020-07-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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