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일"이라며 "현행 법률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리하게 헌법 개정으로 갈 게 아니라 현행법률 아래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이 어려우면 제2 행정수도 형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문제 해결이라는 단기 과제 해결책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무공천' 입장에서 물러섰다는 지적에 대해 "충분히 입장을 밝혔다"며 "도지사로서 도행정을 말하고 싶은데 정치 이야기를 물어봐서 난감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권 도전에 대해서도 "경기 도정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정치
최경재
이재명 경기지사 "행정수도 이전 국민 대다수 동의하는 일"
이재명 경기지사 "행정수도 이전 국민 대다수 동의하는 일"
입력 2020-07-23 11:28 |
수정 2020-07-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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