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시장 본인에게 알린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남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앞으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경찰이 실종 당일 남 의원이 박 전 시장과 통화한 기록을 파악했다며, 남 의원이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이 박 전 시장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질문했지만, 남 의원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고, 피소사실을 몰랐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정치
김지경
남인순 "박원순 성추행 피소 몰랐다…추측성 보도 말길"
남인순 "박원순 성추행 피소 몰랐다…추측성 보도 말길"
입력 2020-07-24 10:47 |
수정 2020-07-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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