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북한에도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홍수 피해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고성에서 150미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함경남도와 강원도 해상에서는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방송은 "함남 금야군과 강원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과 해일이 겹쳐 침수되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폭우와 많은 비, 센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농경지의 장마철 대비를 소개하며 "각지 농업 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큰물과 폭우, 비바람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를 잘하기 위해 긴장한 분분초초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
조효정
북한에도 '물폭탄'…홍수 피해 긴장감 높아져
북한에도 '물폭탄'…홍수 피해 긴장감 높아져
입력 2020-07-25 16:55 |
수정 2020-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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