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은 정부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서로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정 협약식에 참석해 "노사정이 힘을 모은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을 이루며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위기 극복 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 속에서 포용적인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도 사회적 합의와 대타협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협약을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주체들이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면서도 민주노총의 불참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표현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8차 본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 민주노총 불참으로 최종 합의가 무산된 노사정 대표자회의의 잠정 합의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정합의문에 담긴 내용을 이미 3차 추경에 증액 반영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노사정 합의 정신을 존중해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국현
문 대통령, 노사정 협약식 참석…"고통 분담하는 사회적 합의 절실"
문 대통령, 노사정 협약식 참석…"고통 분담하는 사회적 합의 절실"
입력 2020-07-28 11:57 |
수정 2020-07-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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