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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지원·이인영에 임명장 수여…'2기 대북라인' 본격 출범

문 대통령, 박지원·이인영에 임명장 수여…'2기 대북라인' 본격 출범
입력 2020-07-29 14:46 | 수정 2020-07-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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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박지원·이인영에 임명장 수여…'2기 대북라인' 본격 출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 원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수여식에 동행한 박 원장의 손자에게 무릎을 굽혀 꽃다발을 선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 원장에게 "사상 처음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며 오랜 경험과 풍부한 경륜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박 원장은 "임명해준 대통령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국정원의 정치 개입 흑역사를 청산하는 개혁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에 대해 "추진력이 대단한 분"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남북관계는 어느 한 부처만 잘해서 풀 수 없는만큼 관계부처가 하나의 팀으로 뭉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한걸음씩 정진해 평화의 숨결을 느끼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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