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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삼성 합병 전 '주가 조작 의혹' 문건 공개

배진교, 삼성 합병 전 '주가 조작 의혹' 문건 공개
입력 2020-07-29 17:53 | 수정 2020-07-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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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진교, 삼성 합병 전 '주가 조작 의혹' 문건 공개

    배진교 의원이 주장한 삼성 경영권승계 주가조작의혹 문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앞두고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문서를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14쪽 분량의 'M사 합병 추진'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문건 내용 중 '주가 악재 요인은 1분기 실적에 반영'하고 '호재 요인은 합병 이사회 뒤 집중해 주가부양'이라고 적힌 부분을 언급하며, 주가를 합병 전엔 낮추고, 합병 후엔 높이는 '주가 조작의 근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불법적 주가 조작이 있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금융감독원의 추가 조사와 검찰의 빠른 기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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