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법안 단독 처리에 항의해 당내 일각에서 장외투쟁을 주장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통합당이 수로 밀려서 다수결로 모든 게 결정되는 상황에 속수무책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상임위나 본회의장에서 벌어지는 실상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의원의 사명"으로 "의원으로서 직무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과거 유신정권에서도 국회를 이런 식으로 운영해본 적이 없다"며 "선출된 권력이 권위와 독재적 방향으로 가면 종말은 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김종인 "독재의 종말은 뻔해"…'장외투쟁'엔 선긋기
김종인 "독재의 종말은 뻔해"…'장외투쟁'엔 선긋기
입력 2020-07-30 10:19 |
수정 2020-07-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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