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 방안으로 서울 노원구의 태릉골프장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중히 검토해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구인 고용진, 우원식, 김성환 의원은 SNS를 통해 "태릉CC를 콘크리트로 채우기보다 녹지공원으로 개조해 더 많은 시민이 애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당정은 질 좋은 주택공급계획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도 "더 많은 공급을 목표로 그린벨트를 개발하는 것은 미래유산을 사용하는 일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주민 우려가 현실이 돼선 안 된다"며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 관계부처의 추진방식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최경재
민주당 노원 의원 3명, 태릉골프장 공급부지 개발 "신중 검토" 제동
민주당 노원 의원 3명, 태릉골프장 공급부지 개발 "신중 검토" 제동
입력 2020-07-30 19:14 |
수정 2020-07-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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