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재입국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가 정교해야 한다"며 "신고한 국내 주소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지 등을 입국심사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다수의 장기체류 외국인이 출국 후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자가격리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해 검역 관리에 차질을 빚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재입국 외국인이 신고한 주소지가 자가격리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면 시설격리로 전환하겠다"면서 "장기체류 외국인의 거주지를 현장 점검하고 허위 신고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8월 휴가철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언제 어디에 계시든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대전의 폭우 피해와 관련해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시설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대전시와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정 총리 "재입국 외국인, 국내 거주지 허위 신고 시 처벌 강화"
정 총리 "재입국 외국인, 국내 거주지 허위 신고 시 처벌 강화"
입력 2020-07-31 10:07 |
수정 2020-07-31 10:0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