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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주환

김기현 "국회 존재가치 없어…국민에게 '국회 해산' 물어야"

김기현 "국회 존재가치 없어…국민에게 '국회 해산' 물어야"
입력 2020-07-31 15:18 | 수정 2020-07-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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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회 존재가치 없어…국민에게 '국회 해산' 물어야"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여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민에게 '국회 해산'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회 해산'이 브레이크 고장난 폭주 기관차를 멈춰 세울 수 있는 길이라면 그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민 무서울 줄 모르는 국회는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의 막무가내식 일방통행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원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문재인식 독재는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여당은 국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임대차 3법'과 '공수처' 법안을, 국회법에 정해진 법안심사과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야당을 패싱한 채 군사작전하듯 일사천리로 처리했다"며 "마치 북한의 천리마 속도전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향해서는 "국회의원의 질의에 '소설을 쓰시네'라며 국민의 대표를 대놓고 무시하고, 통일부 장관은 순국선열이 잠든 현충원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욕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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