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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후보들, 부산·울산·경남 찾아 공개연설

민주당 당권 후보들, 부산·울산·경남 찾아 공개연설
입력 2020-08-01 14:26 | 수정 2020-08-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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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당권 후보들, 부산·울산·경남 찾아 공개연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세 후보가, 오늘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 연설을 진행합니다.

    경남도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에서 이낙연 후보는 '위기의 리더십'을 강조했고, 김부겸 후보는 '끝까지 책임지는 당대표', 박주민 후보는 '176석을 넘어선 개혁추진'을 역설했습니다.

    먼저 연설에 나선 기호 1번 이낙연 후보는 "9월 정기국회부터 연말까지의 넉달을 잘해야, 문재인 정부가 최종적으로 성공하고, 민주당이 제대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국가재난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는 자신이 당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낼지 여부에 대해선 "민주당 소속 서울·부산시장의 잘못으로 큰 걱정을 드려 거듭 사과한다"며 "선거에 어떻게 임할지는 당 안팎 지혜를 모아 정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기호 2번 김부겸 후보는 "경남 지역은 노무현의 꿈이 살아있는 곳"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두 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배운 자신이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권 도전을 위해 중도사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마치 태풍 앞에서 선장이 배에서 내리는 것과 같은 얘기"라며 "차기 대표는 당의 대권주자와 선거 후보들을 손가락질 받으며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호 3번인 박주민 후보는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바뀌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지금 제대로 당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176석의 힘을 바탕으로 '전환의 시대'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2∼30대 여성이 민주당을 외면한다고 한다"며 "당이 그들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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