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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임차인' 연설 두고 박범계 "이미지 가공" 여야 설전

윤희숙 '임차인' 연설 두고 박범계 "이미지 가공" 여야 설전
입력 2020-08-01 16:36 | 수정 2020-08-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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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임차인' 연설 두고 박범계 "이미지 가공" 여야 설전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그제 본회의에서 스스로를 '임차인'으로 소개했던 주택임대차법 개정 반대 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이미지 가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희숙 의원이 조리있게 말하고 이상한 억양이 아닌 것은 그쪽, 즉 통합당에서 귀한 사례라 평가받는다"면서, "윤 의원이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였고 현재도 1주택을 소유한 임대인인데, 없는 살림 평생 임차인처럼 이미지를 가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윤희숙 의원이 너무 뼈를 때리는 연설을 한 것 같다"며 "정치권에서 논리가 부족할 때 '메신저를 때려서 메세지에 물타기' 기술을 쓰는데, 박범계 의원은 그런 기술을 쓰는 것은 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이틀 전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임대차법이 표결되자 발언대에 나서 "저는 임차인인데, 표결된 법안을 보면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전세가 빠르게 소멸될텐데, 민주당은 무슨 베짱과 오만으로 이런 법을 만들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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