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3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려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리영남 기상수문국 부대장은 오늘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어제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원산 280mm, 황해남북도 남부지역, 평안북도 산간지역 등에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장마전선이 저기압골과 합류되면서 이보다 더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면서 "비가 최대 5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도 '폭우와 많은 비 주의 경보' 소식을 전하면서 "모든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4만6천200여정보(약 458㎢)의 농경지가 피해를 보는 등 한차례 물난리를 겪은 후여서 이번 폭우를 동반한 올해 장마에 더욱 경계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문소현
북한에도 폭우…"앞으로 500mm 내리는 곳도" 철저 대책 당부
북한에도 폭우…"앞으로 500mm 내리는 곳도" 철저 대책 당부
입력 2020-08-02 16:53 |
수정 2020-08-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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